북.세.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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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? 일년의 가장 바쁜 시기인 3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.

누군가는 이 시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나가고 있을 것이고,

또 다른 누군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용기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 

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바쁜 일상속에서, 책을 읽는데에 어려움은 없으신가요?

저는 바쁘다는 이유를 핑계로 책을 읽는 것을 계속 미루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책 속의 깊은 이야기 속에 빠져들기에는 일상에 지쳐있었기 때문이죠.  

 

그러던 중 <하루하루가 이별의 날>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, 어려운 마음 없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. 

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세상과 이별을 하는 할아버지의 세상을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이 책은 감동을 주기도 했으며

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했습니다. 

 

그래서 이 책을 저 뿐만이 아닌 저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여러분에게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.

 

 

이 책은 유명한 베스트 셀러 <오베라는 남자>의 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'기억과 놓음'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.

 

이야기 중, 마음에 남았던 문장들을 소개하겠습니다.

 

[ ...네온 사인들이 안개사이로 윙크하며 글자를 빛내고 있다. ...

" 저 건물들은 뭐예요 할아버지?" 

"기록을 보관하는 곳. 중요한 것들이 전부 저안에 들어 있지."

"예를 들면 어떤거요?"

"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모든 것. 사진, 영화, 그리고 네가 준 가장 쓸모없는 선물들."

할아버지가 웃음을 터뜨리고 노아도 웃음을 터뜨린다.]

 

["선생님께서 어른이 돼서 뭐가 되고 싶은지 쓰라고 하셨어요."

노아가 얘기한다.

"그래서 뭐라고 썼는데?"

"먼저 어린아이로 사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썼어요."

"아주 훌륭한 답변이로구나."]

 

["제 손을 왜 그렇게 꼭 잡고 계세요, 할아버지?"

아이는 다시 속삭인다.

"모든 게 다 사라지고 있어서, 노아노아야. 너는 가장 늦게까지 붙잡고 있고 싶거든.]

 

["그리고 저를 잊어버릴까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."

아이는 잠깐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말한다.

"그래?"

아이의 입이 귀에 걸린다.

"네. 저를 잊어버리면 저하고 다시 친해질 기회가 생기는 거잖아요. 그리고 그건 꽤 재미있을거예요. 제가 친하게 지내기에 제법 괜찮은 사람이거든요."]

 

 

위의 문장들은 제가 직접 책을 읽은 후 계속 마음속에 되뇌여지던 문장들입니다.

책 속엔 더 다채롭고 아름다운 문장들이 많이 있습니다.

 

 

혹시 지금 가볍게 책을 읽고 싶다면, 이 아름다운 책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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